“이가 너무 안 좋아서 치과에 가면 전부 빼야 한다고 할 것 같아요.”
치아가 많이 흔들리고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는 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치아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서 무조건 모두 발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살릴 수 있는 치아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 전체 임플란트를 고려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울니어치과 천안 대표원장 김지호입니다.
저는 20년 동안 임상에서 임플란트를 진료해 왔으며, 치료 전 CT와 구강 상태, 잇몸뼈의 양, 교합 등을 함께 확인해 치료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전체 임플란트란 무엇인가요?
전체 임플란트는 치아가 대부분 상실되었거나 남아 있는 치아를 장기간 유지하기 어려울 때,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이용해 한쪽 악궁 전체의 씹는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입니다.
모든 치아 자리에 하나씩 심는 것은 아닙니다. 남아 있는 뼈의 양과 위치, 신경관과 상악동 같은 해부학적 구조, 최종 보철물의 형태를 고려해 식립 위치와 개수를 결정합니다.
연구에서도 무치악 환자에게 임플란트 지지 보철을 적용했을 때 씹는 기능을 포함한 구강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1]
치아를 거의 살리기 어려웠던 40대 환자분
40대 중반 남성 환자분이 서울니어치과 천안을 찾아오셨습니다.
오랜 충치와 반복된 잇몸질환으로 여러 치아가 심하게 손상되어 있었고, 남아 있는 치아도 흔들려 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파노라마와 구강검사에서 각각의 치아를 장기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가 확인됐고, CT에서는 임플란트를 식립할 부위의 잇몸뼈도 상당 부분 부족했습니다.
충분한 상담 후 전체 발치와 임플란트를 이용한 전악 수복을 계획했습니다.
1단계. 발치 후 바로 임플란트를 하지 않은 이유
염증이 심하고 예후가 좋지 않은 치아를 먼저 발치했습니다.


발치와 동시에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즉시 식립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번 증례에서는 감염 상태와 부족한 골량 등을 고려해 먼저 조직이 회복될 시간을 주었고, 그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임시틀니를 제작했습니다.
2단계. 약 4개월 후 뼈이식과 임플란트 식립
잇몸이 어느 정도 회복된 뒤 CT를 다시 평가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했습니다.
특히 아래턱은 뼈가 많이 소실되어 있었기 때문에 하치조신경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부족한 부위에 뼈이식을 함께 시행했습니다.

[임플란트 식립 및 뼈이식 사진]
뼈의 폭이나 높이가 부족한 경우에는 임플란트가 안정적으로 위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골증대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GBR은 부족한 치조골을 재건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2]
3단계. 서두르지 않고 골유착을 기다렸습니다
수술 2주 후 실밥을 제거하고 약 5개월 동안 기다렸습니다.
이 기간에는 임플란트와 주변 뼈가 안정적으로 결합되는 과정, 즉 골유착이 진행됩니다.
즉시 임시치아를 연결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초기 고정, 골질, 식립 조건 등이 적절해야 합니다. 연구에서도 즉시부하는 적절히 선택된 증례에서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지만, 환자의 상태와 초기 안정성을 고려한 증례 선택이 중요하다고 보고합니다.[3]
이번 환자분은 뼈이식 범위가 컸기 때문에 서두르기보다는 충분한 치유기간을 확보했습니다.
4단계. 2차 수술 → 임시치아 → 최종 보철
골유착을 확인한 뒤 2차 수술을 통해 임플란트를 노출시키고 보철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최종 치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약 2개월 동안 임시치아를 사용하면서 씹는 위치, 치아 길이, 발음과 얼굴 모습 등을 확인했습니다.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최종 보철물을 장착했습니다.

치료 전후, 달라진 것은 치아만이 아니었습니다


최종 보철물이 들어간 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환자분의 표정이었습니다.
처음 내원했을 때는 음식을 씹기 어려워 식사 자체가 불편했고, 대화하거나 웃을 때도 입을 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식사가 편해지고 자연스럽게 웃는 횟수도 많아졌습니다.
전체 임플란트 치료의 목적은 단순히 빈 공간에 인공치아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씹는 기능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는 것에 있습니다.
치아가 많이 망가졌다면 모두 뽑아야 하나요?
아닙니다.
저는 전체 임플란트를 상담할 때도 먼저 “살릴 수 있는 치아가 있는가?”를 확인합니다.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치아까지 무조건 발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염증과 흔들림이 심하고 장기간 유지 가능성이 낮은 치아를 무리하게 남기는 것 역시 좋은 치료가 아닐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현재 치아 상태와 잇몸뼈를 정확하게 평가한 뒤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방향을 찾는 것입니다.
천안 전체 임플란트 FAQ
전체 임플란트는 몇 개를 심나요?
정해진 숫자는 없습니다. 위·아래턱의 골량과 교합, 보철물 디자인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술하면 많이 아픈가요?
마취하에 진행하며 수술 후 붓기와 불편감의 정도는 수술 범위와 뼈이식 여부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치료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발치 상태, 골이식 범위, 골유착 속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증례처럼 충분한 치유기간이 필요한 경우 수개월 이상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당일 임시치아도 가능한가요?
조건이 맞으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초기 고정과 골질 등이 충분하지 않다면 치유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치아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 “이제 치과에 가도 너무 늦은 것 아닐까” 생각하셨다면 혼자 결론부터 내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서울니어치과 천안에서는 김지호 대표원장이 CT와 구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살릴 수 있는 치아와 치료가 필요한 부분을 구분해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전체 임플란트가 필요한지, 일부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지는 직접 검사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천안에서 전체 임플란트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현재 상태부터 정확하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학적 참고문헌
[1] Srinivasan M, Kamnoedboon P, Angst L, Müller F. Oral function in completely edentulous patients rehabilitated with implant-supported dental prosthes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 2023;34(Suppl 26):196-239. DOI: 10.1111/clr.14068.
[2] Cucchi A, Chierico A, Fontana F, et al. Statements and Recommendations for Guided Bone Regeneration: Consensus Report of the Guided Bone Regeneration Symposium. Implant Dentistry. 2019;28(4):388-399. DOI: 10.1097/ID.0000000000000909.
[3] Papaspyridakos P, Chen CJ, Chuang SK, Weber HP. Implant loading protocols for edentulous patients with fixed prosthes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 Maxillofacial Implants. 2014;29(Suppl):256-270. DOI: 10.11607/jomi.2014suppl.g4.3.
[4] Ramanauskaite A, et al. Efficacy of rehabilitation with different approaches of implant-supported full-arch prosthetic designs: A systematic review.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2022. DOI: 10.1111/jcpe.13540.
※ 본 증례는 한 환자의 치료 사례이며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치료방법과 결과가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계획과 기간은 구강 상태, 전신질환, 골량 및 골질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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